수두 어린이 및 어른 증상 잠복기 및 전염성 치료방법,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

수두는 헤르페스 바이러스의 일종인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 발진성 감염질환입니다. 전염성이 높아 제2급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되어 있는데요, 영유아 및 어른 증상, 잠복기 및 전염성, 치료방법 등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수두란?
2. 예방접종
3. 수두 증상 및 수족구 차이점
4. 전염 및 감염 경로
5. 치료방법
6. 합병증 및 주의사항 

 

 

 

1. 수두란?

 

수두는 전염성이 높은 감염질환으로 전신에 생기는 물집과 고열 증상이 특정적으로 나타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5월~7월에 유행하는데, 집에 수두 환자가 있을 경우 면역이 없는 이상 100% 감염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주로 5~9세 유아에게 발생하지만, 최근에는 청소년 및 어른도 감염되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수두에 한 번 걸리면 면역력이 생기지만, 시간이 지나 면역력이 떨어질 경우, 몸에 남아있던 바이러스로 인해 대상포진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2. 예방접종

 

예방접종은 생후 12개월~15개월 사이에 받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접종 시기를 놓쳤다면 만 12세 이하 어린이까지는 보건소에서 무료로 접종이 가능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정기접종

생후 12개월 ~15개월 : 1회 접종

따라잡기 접종

만 13세 미만 : 1회 접종

만 13세 이상 : 4주~8주 간격으로 2회 접종

 

 

 

3. 수두 증상 및 수족구 차이점

 

수두 증상

 

수두는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물집성 발진이 몸통을 중심으로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잠복기는 약 10일~20일 정도로 긴 편이며, 이 기간이 지나면 미열,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초기에는 약한 열, 두통, 식욕부진 등이 나타나며, 발진이 시작되기 약 1~2일 전부터 열감과 권태감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수두 증상

 

가려움증을 동반한 수포성 발진이 몸통에서 시작해  두피와 얼굴, 어깨로 퍼져나가며, 구강 및 상기도 점막, 결막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발진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팔과 다리로 확산되는데, 피부에 생긴 수포는 약 3~4일 동안 지속될 수 있습니다.  이후 7~10일 이내에 딱지가 형성되고, 약 1~3주가 지나면 완전히 사라지게 됩니다.

 

가려움증을 동반한 수포성 발진이 몸통에서 시작해  두피와 얼굴, 어깨로 퍼져나가며, 구강 및 상기도 점막, 결막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발진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팔과 다리로 확산되는데, 피부에 생긴 수포는 약 3~4일 동안 지속될 수 있습니다.  이후 7~10일 이내에 딱지가 형성되고, 약 1~3주가 지나면 완전히 사라지게 됩니다.

 

38℃ 이상의 열이 나는 경우 소변량이 줄거나 입이 마르는 등의 탈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이때는 물을 충분히 마셔주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백신 미접종 상태에서 수두에 감염되었다면, 증상이 더 빠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반점-구진-수포-농포-가피' 과정이 약 24시간 내에 모두 진행되기도 합니다.   

 

어른 수두

 

주로 어린이에게 감염되는 질환지만, 청소년 및 성인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어른이 수두에 감염될 경우 어린이 환자에 비해 증상이 더 심하게 나타나며, 전신에 걸친 피부 발진과 가려움, 38℃ 이상의 고열이 약 1주일 이상 지속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족구와 차이점

 

수두와 수족구는 피부에 나타나는 증상이 비슷하기 때문에 착각하기 쉽습니다. 

 

수두

수포성 발진이 얼굴부터 시작하여 몸, 팔, 다리 부위로 점차 번짐.

수족구

손과 발, 입안에 수포가 발생함.

 

 

 

4. 전염 및 감염경로

 

전염성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수두 환자와 접촉했을 경우 거의 100% 감염되며, 과거에 수두를 앓은 적이 없거나 예방접종을 하지 않았다면 누구나 걸릴 수 있습니다.

 

환자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수두 바이러스가 공기를 통해 전염될 수 있으며, 환자와의 직접 접촉이나 수두 물집에서 나오는 진물로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발진이 시작되기 약 1~2일 전부터 모든 피부 병변에 딱지가 생길 때까지' 전염될 수 있으므로, 면역력이 없는 사람은 이 기간 동안 수두 환자와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수포는 발생 초기일수록 전염성이 강하며, 딱지가 생기면 전염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수포가 생긴 후 딱지가 형성될 때까지는 외출을 피하고 집에서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든 피부 병변에 딱지가 앉으면 더 이상 전염되지 않으므로, 이때부터는 일상생활을 정상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5. 치료방법

 

수두를 치료하는 특별한 약이 없고, 대부분 자연적으로 회복되므로 증상 완화를 위한 치료를 진행하게 됩니다.

 

가려움이 심하다면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거나 수두 연고를 발라 증상을 완화해주고, 발열이 지속될 경우 해열제를 투여합니다. 

 

면역기능이 정상인 사람은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더라도 급성기 통증이나 발진이 회복되는 것을 1~2일 정도 앞당길 수 있지만, 증상을 완화해주는 효과는 없습니다. 

 

단, 면역이 떨어져있거나 건강 상태가 악화될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해서 치료할 수 있습니다.

 

만성 호흡기 질환, 피부 질환 등이 있다면, 피부 발진이 발생한 지 24시간 이내에 먹는 아씨클로버(oral acyclovir)를 사용하면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6. 합병증 및 주의사항

 

합병증

 

수두는 대부분 자연 회복되지만, 증상이 심할 경우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수두 합병증

 

: 발진 부위 세균 감염, 폐렴, 패혈증, 뇌염, 신경염, 관졀염, 골수염, 라이증후군 등

 

주의사항

 

고열이 날 경우 열을 낮추기 위해 해열제를 복용하게 되는데, 이때 한 가지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열을 내리기 위해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약(타이레놀 등)은 사용해도 되지만, 아스피린은 절대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수두 환자가 아스피린을 복용할 경우 매우 치명적인 라이 증후군(Reye's syndrome)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