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신경마비 증상부터 원인, 치료까지 한눈에 정리!

갑자기 한쪽 얼굴이 움직이지 않거나, 눈을 제대로 감지 못하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안면신경마비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겪는 이 증상은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주고, 심리적으로도 위축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안면신경마비의 증상, 원인, 진단, 치료, 예방까지 상세하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안면신경마비란 무엇인가요?

 

안면신경마비는 얼굴 근육을 조절하는 안면신경에 문제가 생겨 얼굴 한쪽 근육이 마비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보통 갑작스럽게 나타나며, 외관상으로도 쉽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주요 증상

 

안면마비가 발생하면 얼굴의 표정 근육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 이마에 주름을 잡기 어렵다
• 눈을 완전히 감지 못한다
• 입이 한쪽으로 처지며 물이나 침이 새어 나온다
• 미각이 둔해질 수 있다
• 귀 뒤쪽에 통증이 느껴지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은 대부분 한쪽 얼굴에만 나타나며, 빠르게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일상생활은 물론 대인관계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뇌졸중과 차이점

 

한쪽 얼굴이 마비되는 증상은 뇌졸중(중풍)과 헷갈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뇌졸중은 말이 어눌해지거나 팔과 다리에 힘이 빠지는 증상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구별이 가능합니다. 만약 이런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즉시 응급실을 방문해야 합니다.

 

원인은 무엇일까요?

 

안면신경마비는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지만, 통계적으로 다음과 같은 원인이 가장 많습니다.

 

• 67% : 바이러스 감염 (벨마비, 람세이 헌트 증후군 등)
• 13% : 머리 외상 또는 귀 주변의 물리적 충격
• 10% : 귀나 침샘 부위의 종양 또는 염증
• 기타 : 선천성 이상, 뇌 질환(중추성 안면마비), 수술 부작용 등

 

특히 대부분의 안면신경마비는 귀 안이나 귀 주변 질환과 연관이 깊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진단 및 치료 방법

 

진단 

 

안면신경마비는 조기에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치료 예후에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병원에서는 다음과 같은 검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 신경학적 검사: 얼굴 근육의 움직임 확인
• MRI 또는 CT 촬영: 뇌졸중 등 중추신경계 질환 감별
• 근전도 검사(EMG): 신경 손상 정도 평가 혈액 검사: 염증 수치나 바이러스 감염 여부 확인

 

치료법

 

치료는 원인에 따라 달라지지만, 일반적으로는 약물치료와 물리치료가 병행됩니다.

 

⊙ 벨마비 치료

 

• 증상 발생 72시간 이내에 스테로이드제 복용
• 항바이러스제 병용
• 안면근육 운동 및 물리치료로 회복 촉진

 

⊙ 뇌졸중에 의한 안면마비

 

• 혈전 용해제 투여와 같은 응급치료
• 이후 재활치료 병행

 

⊙ 눈 관리

 

안면마비 환자는 눈을 완전히 감지 못해 각막 손상이나 안구 건조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다음을 실천해야 합니다.

 

• 인공눈물 사용
• 수면 시 눈을 덮는 안대 착용
• 눈 테이핑으로 보호

 

회복과 후유증 예방법

 

회복

 

벨마비 환자의 약 70~80%는 자연적으로 회복되며, 대부분 수주에서 수개월 사이에 증상이 호전됩니다.

 

하지만 얼굴 근육 경련, 입과 눈이 동시에 움직이는 연합운동, 비대칭 및 근육 위축 등의 후유증이 남을 수 있으므로 빠른 치료가 중요합니다.

 

 

예방법

 

안면마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면역력 강화와 건강한 생활습관이 중요합니다. 다음과 같은 방법이 도움이 됩니다: 충분한 수면과 규칙적인 운동 균형 잡힌 식단 유지 스트레스 관리 감기나 바이러스 감염 예방 겨울철 찬바람에 직접 얼굴 노출 피하기

 

안면마비 의심 증상이 있다면?

 

갑자기 얼굴에 힘이 빠지거나 눈을 제대로 감지 못하는 증상이 생긴다면, 초기 72시간 이내 치료가 회복 가능성을 크게 높일 수 있으므로 절대 기다리지 말고 즉시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면신경마비는 누구에게나 갑자기 찾아올 수 있는 질환이지만, 빠르게 대응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대부분 회복할 수 있습니다. 평소 면역력을 관리하고, 이상 증상이 느껴지면 지체 없이 병원을 찾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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