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맥 초음파 검사 및 결과 건강보험적용 검사비용, 동맥경화협착

추운 날씨가 이어지는 겨울에는 혈관이 좁아져 심뇌혈관계 질환의 발생 위험이 증가하게 됩니다. 이러한 심장 및 뇌혈관 질환은 갑자기 발생하기 때문에 경동맥 초음파 등의 검사를 실시하여 질환 위험을 낮춰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목차

1. 혈관 질환과 경동맥
2. 경동맥 초음파
3. 검사 전 준비 & 검사방법
4. 보험적용 & 검사비용
5. 검사결과 확인

 

 

 

1. 혈관 질환과 경동맥 

 

뇌로 향하는 피의 약 80% 정도가 경동맥을 통하기 때문에 경동맥이 좁아져있다면 심장혈관 및 뇌혈관 질환에 악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실제 경동맥 협착 정도와 심뇌혈관 협착 정도가 비례한다고 알려져 있으므로 경동맥이 좁아졌다면 심장 및 뇌혈관도 좁아져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혈관 질환은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의 만성질환이 있거나 비만인 경우, 음주, 흡연 등을 자주 하는 경우에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데, 특히 심장과 뇌혈관 질환의 경우 갑자기 발생하여 대처가 어렵고, 심각한 경우 혼수상태나 사망에 이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이러한 심뇌혈관 질환은 경동맥 초음파 등의 검사를 통해서 미리 감지할 수 있으므로 위험군에 해당한다면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서 관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경동맥이란?

 

심장에서 혈액이 뿜어져 나오면 대동맥을 거쳐서 뇌로 향하게 되는데, 뇌로 가는 혈액의 약 80%가 경동맥을 통해서 지나가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혈관입니다.

 

목의 양쪽 옆에 위치하고 있는 혈관으로 목동맥이라고도 불리는데, 가슴 위쪽부터 목을 따라서 뇌로 향하는 내경동맥과 얼굴로 가는 외경동맥으로 분리가 됩니다. 

 

경동맥은 피부와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초음파 검사로 확인하기 쉬운 대혈관에 해당합니다.

 

 

 

2. 경동맥 초음파

 

경동맥 초음파를 통해서 심장혈관과 뇌혈관의 건강을 확인해 볼 수 있는데, 준비과정이 간단하고 10분 내외로 짧은 검사를 통해서 혈관질환의 징조나 동맥경화증 등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인체에 무해한 초음파를 이용한 검사 방법으로 목 부위의 총경동맥부터 내경동맥과 뇌경동맥의 혈관 단면, 혈관벽의 두께 및 경직도, 혈전 여부와 크기, 혈류 속도 및 방향, 동맥경화 협착 정도 등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절개 및 바늘을 찌를 필요가 없는 비침습적 검사이며, 검사 전 금식을 할 필요가 없고 마취, 조영제를 투여하지 않으며, 방사선 노출 위험이 없는 것이 장점입니다. 

 

 

 

3. 검사 전 준비 & 검사 방법

 

검사 전 준비

 

 검사 전 금식이나 별도의 약물을 복용할 필요는 없으며, 목이 가려지지 않은 옷을 입고 목걸이나 귀걸이 등의 액세서리 착용만 피하시면 됩니다.

 

검사 방법

 

검사자의 지시에 따라 침대에 누운 상태로 검사가 진행되는데, 경동맥은 목의 왼쪽과 오른쪽 대칭하여 위치하고 있으므로 누운 상태에서 목 양쪽을 모두를 검사합니다.

 

한쪽 경동맥을 검사할 때 반대 방향으로 얼굴과 목을 돌려야 검사가 용이하므로 지시에 따라 자세를 취하고 누워있으면 됩니다.

 

검사용 젤을 바른 후 턱의 아랫부분과 목이 만나는 부위에 초음파를 투과시켜 검사 진행하며 총시간은 약 10~20분 정도 소요됩니다.

 

 

 

4. 보험 적용 & 검사비용

 

보험적용여부

 

경동맥 협착증, 뇌혈관 질환 등이 의심되어 의사 지시로 검사를 하는 경우 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하지만, 이외에는 비급여 항목에 해당합니다.

 

보험 적용이 가능한 급성 뇌혈관 질환 등이 의심될 때는 보통 CT, MRI를 이용한 혈관 조영 검사를 시행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급여 적용을 받는 경우는 드문 편입니다.

 

경동맥 초음파의 경우 예방 및 추적 차원에서 검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대체로 비급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비급여 항목 검사라도  의사의 처방으로 검사가 진행되었다면 개인 실비 보험으로 청구할 수 있습니다. 단, 건강검진을 위한 검사라면 보험 적용이 되지 않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검사 비용

 

급여 적용이 가능하다면 약 5만 원에서 10만대로 받을 수 있으며, 비급여로 적용되는 경우 약 10~20만 원 정도 비용이 들어갑니다. 

 

일반적으로 개인병원은 약 10만 원 정도이며, 대학병원은 약 10~20만 원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병원이나 지역마다 차이가 날 수 있음) 

 

 

5. 검사 결과 확인

 

심장에서 뿜어져 나온 혈액은 혈관을 따라서 온몸을 순환하며, 경동맥을 통해서 뇌로 혈액을 공급하게 되는데, 경동맥 협착이 심해지면 혈류가 저하되어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경동맥 초음파를 이용하여 심장 및 뇌혈관 건강을 미리 예측해 볼 수 있으므로 검사를 통해서 경동맥의 협착 정도, 경동맥 플라크(경화반), 죽상동맥경화증 등을 확인하게 됩니다. 

 

⊙ 동맥경화 위험

경동맥의 내막과 중막의 두께가 1.5mm 보다 두껍거나 모양이 균일하지 않고 파열이 있는 경우

 

⊙ 동맥경화 진단

경동맥의 내막과 중막의 두께가 1.7mm 이상인 경우 

 

⊙ 동맥경화 협착

경동맥 혈관이 50% 이상 막혀있는 경우

 

 

 

고혈압이나 당뇨, 고지혈증, 심장질환이 있거나 비만, 음주와 흡연을 자주 하는 경우 심혈관계 질환 위험군에 해당하므로 정기적인 검사와 관리를 통해서 혈관질환 위험을 낮춰주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