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T오일은 '착한 지방'으로 불리고 있는데, 다이어트 커피로 알려진 '방탄 커피'의 주 재료로 알려지면서 유명해진 오일입니다. 체중관리뿐만 아니라 치매 예방 식단에도 활용되고 있는데요, mct 오일 효능과 부작용 먹는 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MCT 오일이란?
2. 효능과 특징
3. MCT 오일 VS 코코넛 오일
4. 활용법
5. 발연점 및 부작용
1. MCT 오일이란?
MCT 오일은 포화지방산의 종류 중 하나인 중간사슬지방산(중쇄지방산)을 의미합니다.
천연 지방의 대부분은 긴사슬지방산(장쇄지방산)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코코넛오일과 버터, 치즈, 팜유, 우유 등에는 중간사슬지방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중간사슬지방산 |
C6 (카프로산), C8 (카프릴산), C10 (카프릭산), C12 (라우르산) |
긴사슬지방산 |
C14 (미리시트산), C16 (팔미트산), C18 (스테아르산) 등 |
포화지방산은 탄소 개수에 따라 짧은 사슬 지방산, 중간사슬 지방산, 긴사슬지방산으로 나뉘게 되는데, MCT 오일의 경우 주로 C8 카프릴산과 C10 카프릭산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탄소의 수가 많을수록 분자의 크기가 커지기 때문에 흡수 속도가 느려지고 에너지효율도 떨어지게 되는데, MCT오일에 들어있는 중간사슬지방산의 경우 인체 흡수가 빠르고 분해가 쉽게 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체내에 지방으로 저장되지 않으며, 에너지로 쉽게 소비되기 때문에 체중조절과 에너지 공급에 적합한 오일입니다.
2. 효능과 특징
MCT오일은 분해가 쉽고 지방으로 축적되지 않아 체중관리에 좋으며, 빠른 에너지 공급으로 피로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케톤체 생성으로 뇌 기능 저하를 막는데 도움이 되며, 열효율이 높아서 소화장애환자의 식이요법에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빠른 흡수와 에너지 공급
중간사슬 지방산은 긴사슬지방산에 비해 탄소 원자의 길이가 짧기 때문에, 소화가 빠르고 간에 전달되는 시간이 짧아서 신속하게 에너지로 사용됩니다.
일반적으로 지방은 림프계로 흡수되기 때문에 체내 흡수에 오랜 시간이 걸리므로 즉각적인 에너지 사용이 어렵습니다.
그러나 MCT오일의 경우 췌장효소의 도움 없이도 장에서 흡수될 수 있으며, 간문맥을 통해서 바로 흡수될 수 있으므로 빠르게 에너지로 전환될 수 있습니다.
※ 식물성 기름에 많이 함유된 긴사슬지방산에 비해 약 4배 정도 빠르게 에너지로 변환됨.
신속하게 분해되어 에너지로 사용 가능하므로 평소 피로감을 심하게 느끼거나 격한 운동을 자주 하는 경우 에너지 공급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mct 오일의 경우 담즙이 필요하지 않으므로 담즙 분비가 적은 분들도 쉽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장 흡수율이 떨어지는 노인이나 장 수술 등으로 흡수율이 떨어져 있는 경우 MCT오일을 통해서 효율적으로 에너지 공금을 해줄 수 있습니다.
뇌 기능 저하 예방
사람의 뇌는 포도당과 케톤체 두 가지 에너지원을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젊고 건강한 사람이라면 무엇을 먹더라도 에너지를 잘 만들어낼 수 있지만, 나이가 들고 노화가 진행되면 에너지 생산 효율도 점차 떨어지게 됩니다.
탄수화물을 섭취하여 혈당이 올라가더라도 뇌 세포가 잘 흡수하지 못하는 상태가 되기 때문에 뇌기능에 필요한 에너지도 부족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mct 오일에 함유된 C8, C10은 간에서 분해되는 과정에서 '케톤체'로 빠르게 전환되는데, 이 케톤체는 포도당 대신 뇌의 에너지원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뇌 세포의 에너지 생산이 극도로 떨어질 경우 '알츠하이머 치매' 등 뇌 질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는데, MCT 오일을 통해서 뇌에 부족한 에너지를 충분히 공급해 줌으로써 뇌 기능 저하 및 치매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포만감 증진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인 펩타이드와 렙틴 분비를 도와주기 때문에 체중 조절 시 포만감을 오래 유지할 수 있으며, 식욕억제에 도움이 됩니다.
체지방 연소
일반 지방에 비해서 분해가 잘 되고 에너지로 잘 소비되기 때문에 체내 지방으로 축적되지 않는 특징이 있으며, 지방을 우선적으로 사용하여 체지방 연소에 도움을 줍니다.
체중조절과 허리둘레 감소를 위한 식단에 활용하기 좋으며, 비만으로 인한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 관리에도 도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신진대사를 활성화하고 젖산 축적을 줄여주어 운동성과를 향상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항균 작용
장내에 살고 있는 균들 중에서 나쁜 균을 제거하고 장운동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3. MCT 오일 VS 코코넛 오일
MCT오일은 코코넛 오일에서 MCT오일 성분만 따로 추출한 것이므로 'MCT 오일 = 코코넛오일'이라고 오해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코코넛 오일에는 C8, C10뿐 아니라 C12도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 여기서 C8과 C10 만 따로 추출하여 만든 것이 MCT오일입니다.
코코넛은 낮은 온도에서 고체 상태로 있지만, MCT 오일의 경우 낮은 온도에서도 액체 상태를 유지하기 때문에 쉽게 분해되고 에너지로 더 빨리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코코넛 오일
코코넛오일에는 C8, C10에 비해 C12(라우르산) 함유율이 높기 때문에 MCT 오일을 대체한다기보다는 본인의 사용 목적에 따라서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MCT 오일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편이므로 두 가지를 함께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4. 활용법
고령이거나 당뇨, 비만 등이 있는 분들은 신진대사가 느려져 에너지를 만들고 사용하는 능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이러한 분들이 건강관리나 체중 조절을 위해 '저탄고지 식단'을 하는 경우 평소 사용하던 탄수화물 에너지가 부족해져 체력이 떨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MCT 오일은 체내에 빠르게 흡수되어 에너지 효율을 높여주기 때문에 저탄고지 식단을 시작하는 분들이 사용하면 식단 적응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특유의 맛과 향이 거의 느껴지지 않기 때문에 다양하게 활용하기 좋고, 물과 비슷한 형태이므로 코코넛 또는 올리브오일 특유의 향이 맞지 않는 분들도 어려움 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적정 용량 및 먹는 방법
MCT 오일을 처음 먹는 경우 적은 용량으로 시작하여 점점 양을 늘려주어야 부작용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먼저 작은 티스푼으로 시작하여 양을 조금씩 늘리면 되는데, 설사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는 선까지를 본인의 적정 용량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음식의 맛과 향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므로 샐러드 드레싱이나 소스에 섞어 사용할 수 있으며, 물에 잘 희석되기 때문에 다양한 국물요리나 무침요리, 수프, 카레 등에 뿌려서 먹기에도 좋습니다.
다이어트 커피로 알려진 '방탄 커피'로도 활용할 수 있는데, 블랙커피 한잔에 MCT 오일을 1~2 티스푼 정도 넣어주면 됩니다.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아침 공복에 마시는 것이 좋으며, 하루 섭취 기준 ( 약 2 티스푼)을 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5. 발연점 및 부작용
발연점
MCT 오일의 발연점은 약 160도 정도로 낮기 때문에 고온에서 조리해야 하는 볶음, 튀김 등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발연점이 낮더라도 산화 안정성은 좋기 때문에 계란 프라이, 토스트 등의 간단한 음식을 조리에는 사용이 가능합니다.
부작용
mct 오일은 흡수가 빠르기 때문에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장운동을 강하게 촉진시킬 수 있으니 장이 민감하신 분들은 섭취시 주의해야 합니다.
많은 양을 한꺼번에 먹는 경우 설사, 복통, 더부룩함, 위경련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니 적정량만 섭취해야 합니다.
또한 간 질환이 있거나 당뇨병이 있는 경우 섭취 전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미용.건강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후시딘 겔, 연고, 크림, 히드로크림 효능 및 사용법 총정리 (0) | 2024.03.19 |
---|---|
비상진료병원 야간 휴일 진료 가능 병원 의원 약국 찾는 방법 (0) | 2024.02.23 |
연명치료 거부 신청,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및 연명의료계획서 (0) | 2024.02.05 |
경동맥 초음파 검사 및 결과 건강보험적용 검사비용, 동맥경화협착 (0) | 2024.01.21 |
피임약 복용법 시작 및 휴약기 임신 가능성 부작용 총정리 (0) | 2024.01.2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