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렴구균 예방접종 백신종류와 접종시기 예방접종 금지대상과 부작용

폐렴은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기 때문에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가 많은데요. 특히, 요즘 같은 겨울철에는 단순 감기와 구분하기도 어려워서 증상이 심해진 이후에나 병원을 방문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우리나라 사망원인의 3위를 차지할 만큼 사망률도 높기 때문에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통해서 미리 예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폐렴구균 예방접종이란?

 

폐렴 증상

 

폐렴의 원인이 되는 것은 바이러스, 결핵균, 기생충, 곰팡이 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이 '폐렴구균'입니다. 폐렴 예방접종은 이 폐렴구균을 예방하기 위한 백신을 접종하는 것입니다.

 

폐렴구균에는 약 90개에 달하는 혈청형이 있으므로 폐렴에 걸린 적이 있다고 하더라도 모든 혈청형에 대한 면역이 생기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고위험군인 경우에는 접종이 권고되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을 한다고 해서 폐렴을 100% 예방하는 것은 아니지만, 패혈증 등의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으며, 폐렴 증상을 완화시켜주는 작용을 합니다. 고령층의 경우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률이 20% 이상으로 높은 편인데, 예방접종을 통해서 중환자실로 입원하는 비율을 감소시킬 수 있으며, 사망률을 낮춰주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폐렴 위험이 높은 2세 이하와 65세 이상, 건강한 성인의 경우에는 50세 이상부터 예방접종이 권장되고 있으며, 50세 미만이더라도 기저 질환이 있거나 호흡기 이상이 있는 경우에는 접종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폐렴 백신 종류 

 

단백결합 백신 ( 13가 )

 

13가지 폐렴구균을 예방하는 것으로 단백결합백신은 1회 접종하면 계속 항체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단백결합백신에는 10가와 13가 두 종류가 있는데 두 가지의 교차접종은 권고하지 않습니다. 

 

다당질 백신 ( 23가 )

 

23가지 폐렴구균을 예방하는 것으로 최초 접종 이후 5년이 지나면 재접종을 해야 합니다. 65세 이상의 경우에는 1회 무료접종 (1957.12.31 이전 출생자)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어르신 폐렴구균 예방접종 지정의료기관 바로가기

 

23가 다당질 백신에는 13가 단백결합백신에 없는 혈청형이 추가되어있으나, 13가에 비해서 면역성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노인층이나 만성질환자, 고위험군인 경우에는 23가와 13가 백신을 모두 접종하는 것이 권장되며, 접종 시에는 1년 정도 간격을 두고 맞아야 합니다. 

 

접종 시기와 대상 

 

폐렴 백신

 

단백결합 백신 

 

접종대상

생후 2개월~59개월 영아 및 소아, 폐렴구균 감염 위험이 높은 2개월~18세 소아청소년

 

접종시기

생후 2개월, 4개월, 6개월에 3회 기초접종을 실시하며, 12~15개월에 추가접종을 합니다. 

 

다당질 백신 

 

접종대상

65세 이상 노인, 폐렴구균 감염의 위험이 높은 2세 이상 소아~64세 성인

 

접종시기

65세 이상에서 1회 접종

인공와우 이식술 & 비장 적출술 & 항암치료 & 면역억제 치료를 하는 경우 수술 2주 전에 접종하는 것이 좋음.

65세 이전에 다당질 백신을 접종하였거나 면역기능이 저하되는 질환이 있는 소아청소년 & 성인의 경우 접종 5년이 경과하면 1회 재접종을 해야 함 

 

접종 금지 대상 & 부작용

 

금지 대상

 

급성 열성 질환자, 급성기 또는 활동기의 심혈관계 질환자, 간질환자, 신장질환자

백신 성분에 대한 심한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현재 면역억제 치료를 하고 있는 경우

면역결핍성 질환이 있는 경우

홍역, 수두, 볼거리 완치되고 2개월 이내인 경우 

 

부작용

 

예방접종 후 보일 수 있는 이상반응으로는 접종 부위의 통증과 부종, 피부 발적, 발열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접종 후 최소 3일 정도는 이상 증상이 없는지 관찰해야 하며, 고열이나 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접종 당일 음주, 과도한 운동, 사우나 등을 피하고 안정을 취해야 하며, 접종 부위를 만지거나 긁지 말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