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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건강정보

독성 쇼크 증후군 증상 및 치료 연쇄상구균 감염 경로와 전염성

by 초코츄르 2024. 3. 21.

일본에서‘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STSS)’이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고 합니다. 가벼운 감기 증상부터 피부 괴사, 쇼크 등 여러 증상이 나타나며, 치사율도 30%에 달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한데요, 일본 독성 쇼크 증후군 증상과 치료, 감염 경로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연쇄상구균 독성 쇼크 증후군
2. 원인 및 감염경로
3. 증상
4. 진단 및 치료, 예방법

 

 

 

1. 연쇄상구균 독성 쇼크 증후군

 

연쇄상구균 독성 쇼크 증후군 (STSS)은 치사율 30%에 달하는 전염병으로 1992년 일본에서 처음 발견됐습니다. 

 

일본에서 작년에 발생한 감염자는 총 941건이었는데, 올해는 이달 10일까지만 474건이 확인될 만큼 급속도로 퍼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빠르게 확산되는 원인은 아직 찾지 못했다고 합니다.

 

독성 쇼크 증후군 증상 사진독성 쇼크 증후군 증상 사진
독성 쇼크 증후군

 

독성 쇼크 증후군(STSS)은 전염성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일본 여행을 다녀왔거나 여행 중인 사람, 앞으로 여행 갈 예정인 분들은 각별히 주의해야겠습니다. 

 

2. 원인 및 감염경로

 

발생원인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은 화농성 연쇄구군(A연쇄구균)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전염병입니다. 

 

 

 

연쇄상구균은 사람의 피부나 점막에서 흔히 발견되는데, 균이 있더라도 대부분 증상이 거의 없거나 인후염 정도의 경미한 증상만 나타납니다. 

 

그러나 드물게 균이 혈액이나 근육, 장기 등으로 침입할 경우 심부 조직과 혈류로 퍼지면서 심각한 감염과 독성 쇼크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감염경로

 

연쇄상구균은 사람이 밀집한 장소에서 기침, 재채기를 할때 나오는 침방울이 호흡기로 흡입되면서 감염될 수 있습니다.

 

 

 

또한 신체 접촉이나 코. 입. 목. 질 안의 점막을 통해서 감염될 수도 있습니다. (STSS 자체의 전염성은 낮음.) 

 

연쇄상구균 감염으로 인한 독성 쇼크 증후군은 피부에 생긴 열린 상처나 수술 부위 등을 통해서 발생하지만, 감염 환자의 약 50%는 감염 경로를 알 수 없습니다.  

 

3. 증상

 

초기에는 발열과 인후통, 구토, 설사, 식욕 부진, 구역감, 나른함, 저혈압, 근육통, 피부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증상이 거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린 아이들은 주로 인후통으로 나타나며, 고령자의 경우 오한, 근육통, 메스꺼움 등 독감과 유사한 증상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STSS는 '살 파먹는 박테리아' 또는 '식인 박테리아'라고도 불리는데, 원래는 고령층이 더 위험하지만, 일본에서 A연쇄구균의 변이가 일어나면서 현재는 젊은 연령층의 사망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A군 변종은 특히 젊은 연령층에서 높은 사망률을 보이고 있는데, 일본에서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으로 진단받은 50세 미만 환자 65명 중에서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21명이 사망한 것(치사율 30%)으로 알려졌습니다. 

 

 

감염 초기에는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감기몸살이나 독감으로 착각하기 쉽지만, 저혈압이나 신장, 간, 폐 등 특정 장기의 부전을 암시하는 징후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장기 부전이 나타나면 해당 부위가 괴사할 수 있는데, STSS 환자의  약 50%에서 피하조직이 썩어 들어가는 괴사성 근막염을 경험하게 됩니다. 

 

드물게 패혈성 인두염, 폐렴, 뇌 수막염, 편도선염 등의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증상이 악화될 쇼크가 발생하거나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4. 진단 및 치료, 예방법

 

진단

 

일반적으로 PCR검사나 혈액 배양검사를 통해서 연쇄구균 감염을 확인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으로 연쇄상구균이 검출되는 않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흉막액 등의 체내 삼출액 검사를 함께 실시해야 합니다. 

 

 

 

진단 기준은 저혈압 증상이 있거나 아래 사항 중 2개 이상의 특징을 갖는 다기관 침습이 있을 때 진단할 수 있습니다.

 

⊙ 저혈압

 

성인의 경우 수축기 혈압이 90mmHg 이하, 16세 미만 어린이의 경우 연령별 백분위수 5 미만인 경우 

 

⊙ 아래 보기 중 2개 이상 해당하는 경우

 

① 신장 장애

 

·  성인에서 크레아티닌 2mg/dL 이상(177μmol/L 이상)이거나 연령별 정상 상한치의 2배 이상인 경우.

 

· 기존 신장 질환이 있는 환자에서 기준치보다 2배 이상 상승한 경우.

 

② 혈액 응고 장애

 

· 100,000개/m㎥ 이하의 혈소판 또는 파종성 혈관내응고로 응고 시간 연장, 피브리노겐 수준 및 피브린 분해 산물이 낮은 경우.

 

 

 

③ 간 침습

 

· ALT, AST 또는 총 빌리루빈 수치가 환자 연령의 정상 상한치 2배 이상인 경우.

 

· 기존 간 질환이 있는 경우 기준치의 2배 이상일때.

 

④ 급성 호흡곤란 증후군(ARDS)

 

· 심부전이 동반되지 않은 미만성 폐침윤 및 급성 저산소혈증

 

· 급성으로 발병한 전신 부종

 

· 저 알부민혈증을 동반한 흉막 또는 복막 삼출로 나타나는 미만성 모세혈관 누출

 

⑤ 박리될 수 있는 전신 홍반성 황반 발진이 있는 경우

 

⑥ 괴사성근막염, 근염, 괴저를 포함한 연조직 괴사가 있는 경우 

 

 

 

치료방법

 

독성 쇼크 증후군 (STSS)에 감염된 경우 페니실린 등의 항생제를 사용하여 신속하게 치료 받아야 합니다. 

 

개인의 상태에 따라 독소 중화를 위한 정맥 면역 글로불린 치료가 필요할 수 있으며, 산소 투여, 수액 투여 등의 집중치료 또는 추가 약물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악화되어 피부 조직 괴사가 생긴 경우에는 괴사 조직을 제거하기 위한  외과적 절제수술을 시행해야 합니다. 

 

예방법

 

전염성이 강한 질환이므로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켜야 하며, 손을 자주 그리고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기침할 때는 입을 가려야 하고 사람이 많이 밀집된 곳에 방문할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에 열린 상처가 있는 경우에는 상처 부위가 외부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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