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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건강정보

DTap Tdap Td 백신 기초 및 추가접종 시기 예방 질병과 차이점

by 초코츄르 2024. 3. 25.

초등학교, 중학교 입학이나 성인이 될 때 등 시기별 또는 연령별로 필수 접종해야 하는 백신들이 있습니다.  특히 학교 입학 전에 반드시 접종해야 하는 것이 DTap, Tdap, Td 접종인데요,  3가지 백신의 차이점과 예방가능한 질병, 접종시기, 부작용 등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DTap. Tdap. Td
2. 백신 종류별 차이점
3. 접종 시기
4. 예방 가능한 질병
5. 부작용 및 접종금지

 

 

 

1. DTap. Tdap. Td

 

DTap는 생후 2개월부터 접종을 시작해야 하는 국가 필수 예방접종이며, 이후 Tdap 또는 Td로 추가접종을 하게 됩니다.    

 

파상풍(Tetanus), 디프테리아(Diphtheria), 백일해(Pertussis) 3가지를 예방해 주는 백신으로 각 질병의 영문 첫 알파벳을 따서 표기한 것입니다. 

 

T는 파상풍, d는 디프테리아, ap는 백일해'를 의미하는데, 각 질병에 대한 항원 양의 차이에 따라 알파벳 대문자와 소문자로 표기됩니다.

 

항원 양이 많이 들어있는 질병이 대문자로 표기되는데, 예를 들어 Tdap는 파상풍(Tetanus)에 대한 항원 양이 가장 많이 들어있다는 의미입니다.

 

 

 

중간에 표기된 a는 무세포(acellular)를 의미하는데, 백일해 박테리아의 일부분만 포함되었다는 뜻입니다. 

 

2. 백신 종류별 차이점

 

DTaP와 Tdap은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항원이 모두 포함된 백신으로 각 항원의 용량만 다릅니다. Td의 경우 백일해를 제외한  디프테리아와 파상풍 항원만 포함되어 있습니다. 

 

DTaP

 

소아에게 접종하는 백신으로 파상풍, 디프테리아 백일해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Tdap

 

청소년 및 성인에게 접종하는 백신입니다. 

 

파상풍 항원은 소아용 백신과 동일한 양으로 들어있으나, 디프테리아와 백일해의 항원은 소아용 보다 적은 약 20%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Td

 

디프테리아와 파상풍 항원만 (백일해 제외) 들어있으며, 이 중 디프테리아는 약 20% 용량으로 들어있습니다. 

 

3. 접종 시기

 

만 6세 미만의 경우 초등학교 입학 전에 DTaP를 접종하고, 만 7세 이상부터는 추가접종 시의 부작용을 줄이고 충분한 면역 기억반응을 유발하기 위해 디프테리아 톡소이드의 양을 줄인 Tdap 또는 Td를 사용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만 11세 이상은 중학교 입학 전에 Tdap를 접종해야하며, 가임기 여성 또는 접종 이력이 없는 경우에는 Tdap를 접종하시면 됩니다. 

 

접종 시기  종류
만 6세 미만 ~ 초등학교 입학 전  DTap  접종
만 11세 이상 ~ 중학교 입학 전  Tdap 접종
접종 이력이 없는 성인 Tdap 접종
가임기 여성 Tdap 접종

 

 

 

기초접종 (DTaP)

 

기초 접종은 6세 이하에서 5차 접종까지 완료해야 합니다. 만약, 해당기간에 접종을 완료하지 못한 경우에는 7세 ~10세 사이에 Tdap을 1차례 접종하면 됩니다. 

 

< 출생 후 6세 이하까지 총 5차 접종 >

 

1차 접종 생후 2개월
2차 접종 생후 4개월
3차 접종 생후 6개월
4차 접종 생후 15~18개월
5차 접종 4~6세 사이 

 

추가접종

 

​백신은 접종 후 시간이 지날수록 예방효과도 점점 감소하게 됩니다. 따라서 면역 유지를 위해서는 10년마다 추가 접종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미성년자

 

6세까지 5차 접종한 경우 11세~18세 사이에 Tdap를 추가로 1차례 접종해야 하는데, 대부분 중학교 입학 전에 접종하게 됩니다. 

 

⊙ 19세 이상 성인

 

소아용 백신(DTap) 접종을 완료하고, 이후에 추가 접종한 적이 없거나 접종 이력을 모르는 경우에는 Tdap을 1차례 즉시 접종하고 이후부터 매 10년마다 Tdap 또는 Td를 추가로 접종하면 됩니다.

 

특히, 생후 12개월 미만의 영아와 밀접 접촉하는 가족이나 도우미, 의료인의 경우에는 영아와 접촉하기 2주 전까지 접종을 완료할 필요가 있습니다. 

 

접종 시에는 백일해를 예방할 수 있는 Tdap로 추가접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백신 도입 이전 출생

 

70년대까지는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사람이 많았기 때문에 만 40세 이상의 경우 접종 이력이 전혀 없거나 접종 자체를 모르는 사람이 많습니다.

 

백신 도입 이전 출생 또는 40세 이상 중 접종 이력이 없거나 모르는 경우에는 Tdap-Td-Td 3차례를 순차적으로 접종하고, 이후 10년마다 Td를 추가접종을 하시면 됩니다.

 

임신 중

 

임신 중인 여성의 경우 임신 3기에 해당하는 27주~36주 사이에 접종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해당 기간에 Tdap을 접종하면 모체를 통해 만들어진 항체가 태아에게 전달되기 때문에 수동면역을 형성에 도움을 줍니다. 

 

 

이때 형성된 면역은 신생아가 태어난 직후부터 기초접종 전까지 '약 2개월간'의 공백 기간을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하므로 백일해 감염에 취약한 신생아 보호에 유리합니다. 

 

또한 출산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임산부 세균 감염 등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모체를 통해서  형성된 수동 면역은 장기간 유지되지는 않으므로 생후 2개월부터 시작되는 기초접종은 정상적으로 받아야 합니다. 

 

4. 예방 가능한 질병 

 

파상풍과 디프테리아, 백일해를 예방하는 사백신으로 영유아의 경우 대퇴부에 접종하고, 소아 또는 성인은 삼각근 부위에 근육주사하게 됩니다. (다른 백신과 동시 접종 가능)

 

 

 

파상풍 (T)

 

파상풍은 상처 부위에 파상풍균이 감영되어 근육수축을 일으키는 감염성 질환입니다.

 

파상풍균이 번식할때 발생하는 신경독소로 인해서 근육의 경련성 마비와 심한 통증을 동반한 근육수축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파상풍균은 흙이나 모래, 나무 조각, 비위생적인 수술 등 우리 주변의 오염된 환경에서 감염될 수 있습니다. 

 

디프테리아 (d)

 

디프테리아균에 의한 급성 감염 질환으로 우리나라에서는 드문 편이나 해외에서는 아직 발병하고 있습니다. 

 

가을과 겨울 사이에 주로 발생하는데, 코, 인두, 편도, 후두 등에 막을 형성하고 염증 및 피가 섞인 콧물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막이 많이 형성되면 숨 쉬기가 어려워져 호흡곤란과 심장마비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백신 접종을 받지 않았거나 불완전하게 접종한 사람이 디프테리아에 감염될 경우, 심각한 감염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백일해 (ap)

 

보드데텔라 백일해균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호흡기 질환으로 '흡'하는 소리가 나는 발작성 기침을 연달아서 하게 되며, 발작과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심한 기침이 지속되면서 호흡 장애나 폐렴, 뇌 손상 등을 유발할 수 있는데, 특히 연령이 어릴수록 사망률이 높아집니다. 

 

전 세계적으로 백일해 발병이 증가 추세이고, 전염성도 강하기 때문에 학교, 가족, 단체 내에서 집단발병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5. 부작용 및 접종 금지

 

부작용

 

백신 접종 후 해당부위에 발열감, 멍울, 통증, 발진, 부종 등이 생길 수 있으며, 두통, 설사, 복통, 피로, 소화장애 등의 전신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부작용은 대체로 증상이 약하게 나타나며, 약 2~3일 이내에 사라지게 됩니다. 

 

만약, 접종 후 이상 반응이 사라지지 않고 장시간 지속된다면 병원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접종 금지

 

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백신에 대한 심각한 알레르기 증상이 있는 경우.

 

영유아기 DTaP, Tdap 접종 후 7일 이내 심각한 부작용을 경험한 경우. 

 

길랭-바레 증후군(GBS)을 앓고 있거나 앓은 적이 있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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