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립종 치료방법 알아보기 / 레이저 & 니들추출

비립종은 거울을 보다가 우연히 발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크기가 작아서 평소에는 의식하지 못하다가 눈 주변으로 자잘하게 퍼져있는 것을 알게 되는데, 흰색의 좁쌀 모양을 하고 있어서 좁쌀여드름으로 잘 못 판단하기도 합니다. 

 

 

비립종이 생기는 원인 알아보기

 

비립종은 땀에서 나오는 '인' 성분이 쌓여서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눈 주변은 다른 부위의 피부에 비해 땀샘이 적게 분포되어 있어서 땀이 느리게 배출되는데, 분비 속도가 느리다 보니 피부 주변의 각질층 사이로 땀이 쌓이기 쉽습니다. 땀에는 소량의 '인'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것이 각질 사이에 쌓이면서 하얗고 딱딱한 비립종을 만들게 됩니다. 

 

비립종 치료방법 알아보기

 

비립종 치료는 레이저 치료와 니들 추출 치료가 일반적입니다. 

 

레이저 치료

 

주로 점을 제거할 때 사용되는 CO2 레이저로 제거하는 치료법입니다. 점을 빼는 방법과 거의 같다고 생각하면 되는데, 레이저로 비립종을 태워서 제거하게 됩니다. 비립종의 개수가 많을 때도 쉽게 제거할 수 있어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치료 후 생긴 딱지는 약 2주 후에 탈락하게 되는데, 딱지를 강제로 떼어내면 흉터가 남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레이저 시술 후에는 색소 침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을 잘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니들 추출 치료

 

가느다란 의료용 바늘을 이용해서 비립종 속에 있는 '인'만 빼내는 치료방법입니다. 피부과에서 여드름 짜는 방법과 비슷하며, 바늘로 비립종을 살짝 뚫어서 하얗게 쌓여있는 인을 빼내는 방법입니다. 레이저 치료에 비해 회복기간이 짧아서 약 1주일 정도면 회복이 가능하고, 딱지가 생기거나 색소침착이 생기는 경우도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비립종을 하나씩 바늘로 제거해야 하기 때문에 비립종의 수가 적을 때 유용한 치료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