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가려움증 원인 / 치료방법과 주의사항 체크하기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는 가을이면 나타나는 증상이 있습니다. 바로 '가려움증'인데요, 특히 밤에 가려움증이 심해져서 잠을 못 이루는 경우도 생기게 됩니다. 피부 가려움증은 아토피나 두드러기 등의 피부질환이 가장 큰 원인이지만 그 외 노화, 알레르기, 당뇨 등의 전신질환이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피부 가려움증 원인

 

내분비계 질환

고혈압, 당뇨, 신장병, 간질환, 갑상선기능저하증, 갑상선기능항진증 등에 의해 가려움증이 발생할 수 있는데 내과적 질환 치료를 우선시해주어야 가려움증도 개선이 됩니다.

 

또, 만성질환 치료를 위해 복용하는 약에 의해서 가려움이 유발될 수도 있으며, 일부 혈압약 중에는 피부 증상 없이 가려움증만 유발하는 것도 있으므로 혈압약 복용 중 가려움이 심해진다면 확인해보아야 합니다. 

 

노화

나이가 들어가면서 피부를 보호해주는 장벽 또한 점점 기능이 떨어지게 됩니다. 피부에는 세라마이드, 지방산 등의 지질층이 분포되어있는데, 노화가 진행될수록 지질층이 감소하면서 피부가 쉽게 건조해지고 가려움을 느끼게 됩니다.

 

피부 재생과 회복이 느려지기 때문에 자극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염

히스타민 등의 가려움을 유발하는 물질들에 의해 발생합니다. 이러한 물질들의 혈중 수치가 높아지게 되면 신체 어느 부위에서든 가려움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대표적으로 아토피 피부염이 해당됩니다. 

 

화폐상 습진

스트레스를 장기간 받았을 때 동전 모양의 발진이 생기면서 심한 가려움이 나타나게 됩니다.

 

 

피부 자극

피부에 맞지 않는 화장품을 사용했을 때 생길 수 있으며, 소독제에 의한 자극성 피부염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디스크

디스크로 인해 신경이 눌리는 경우 팔이나 등 부위에 신경성 가려움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진단과 치료방법

 

원인이 다양하기 때문에 기존 병력, 약물 복용 여부, 피부질환 등의 확인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나이나 부위에 따라 증상이 다양하지만, 일반적으로 항히스타민제를 적절히 복용하고,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주면 증상이 완화됩니다.

 

만성질환에 의한 가려움은 질환 치료를 잘해주면 가려운 증상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피부질환에 의한 가려움 진단

원인 확인을 위해 피부 조직검사, KOH도말검사, 옴 검사 등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내과질환에 의한 가려움 진단

혈액검사와 소변검사를 통해 신장, 간 , 빈혈, 갑상선, 당뇨, 고혈압 등을 확인해야 하며, 간염 등의 항체검사, 흉부 엑스레이 촬영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주의사항

 

6주 이상의 만성적인 가려움이 나타난다면 내과적 질환, 정신적 질환에 대한 확인이 필요합니다.

 

가려움증과 함께 탈모, 두근거림 등이 나타나면 갑상선 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온도가 높아지면 가려움이 심해지므로 적정온도를 유지해주어야 하며, 장시간 사우나, 뜨거운 물, 때를 미는 것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몸을 조이는 옷, 양모 등의 피부 자극이 있는 소재,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금속 장신구 등은 피해야 합니다.

 

피부를 계속 긁거나 문지르면 피부가 단단하고 두껍게 변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