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d 12종 검사 비용 및 종류 정확도 총정리

std 12종 검사는 남성과 여성의 하부 요로생식기 및 성매개 질병의 감염원인균 12종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병원 진료 시 3종~24종까지 검사 항목이 많아 혼란스러울 수 있는데요, STD 검사의 비용과 종류, 검사방법, 정확도 등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std 12종 검사 
2. 검사방법 및 결과
3. 6종 12종 균 종류
4. 보험 적용 및 검사비용
5. 성병검사 필요한 경우 및 검사 기록

 

 

1. std 12종 검사

 

STD는 Sexually Transmitted Disease의 약자로 성매개 감염을 의미합니다.

 

성접촉에 의해 전파될 수 있는 염증 및 감염성 성병을 총칭하는 것으로 소변, 정액, 신체조직 등의 검체를 채취하여 핵산증폭법(PCR)으로 병원균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보통 남자의 요도염, 전립선염, 정낭염, 부고환염과 여자의 질염, 골반염, 자궁경부염 등을 유발하는 성전파성 원인균의 감염을 확인하는 데에 활용되며, 정확도가 높은 검사방법입니다.

 

STD 12종 PCR검사를 통해  임질, 트리코모나스, 마이코플라즈마, 마이코플라즈마, 클라미디아, 유레아플라즈마, 유레아플라즈마, 가드렐라, 칸디다, 매독, 헤르페스 바이러스 타입 1, 헤르페스 바이러스 타입 2를 동시에 검출할 수 있습니다.

 

 

12종에는 확률이 낮더라도 남녀 사이에 전파될 가능성이 있는 균이 해당되지만, 모든 균이 성병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성병이라고 하는 개념은 약 70~80% 이상 성관계로 전파되며, 성관계 이외의 감염 경로가 드문 원인균을 의미합니다.

 

여기에 해당하는 것은 임질, 클라미디아, 헤르페스 바이러스 타입 2, 마이코플라즈마 G, 매독, 트리코모나스 이렇게 총 6가지입니다.

 

특히 '임질, 클라미디아, 트리코모나스' 등은 대부분 성관계를 통해 감염되기 때문에 파트너가 한 사람이고, 이전 검사에서 음성 반응이 나왔다면 상대의 외도를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나머지 유레아플라즈마 U, 유레아플라즈마 P, 마이코플라즈마 H, 가드넬라, 칸디다, 헤르페스 바이러스 타입 1 은 정상 상재균 또는 공생균에 해당되기 때문에 성병으로 볼 수 없습니다.

 

 

2. 검사 방법 및 결과

 

검사 방법

 

여성

소변, 질 벽 또는 자궁경부 분비물 등을 이용해 검사를 하고, 남성의 경우 소변이나 정액, 전립선액 등을 통해서 검사를 하게 됩니다. 

 

남성

성병으로 인한 증상들이 있다면 분비물을 채취하여 감염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나, 무증상인 경우에는 정액을 채취하여 검사하기 때문에 검사의 정확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std검사 1~2일 전부터는 질세척과 성관계는 피해야하고, 약 1주일 전부터는 질내로 삽입하는 약물이나 피임제 등을 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생리 기간에는 검사를 피하는 것이 좋은데, 일반적으로 생리 10~20일째에 검사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만약 성병 의심 증상이 나타난다면, 파트너 또는 배우자와 함께 검사하는 것이 좋으며, 검사 결과는 보통 3~4일 정도 소요됩니다.

 

※ 보건소의 경우 매독, 에이즈 같은 혈액을 통해 알 수 있는 검사만 시행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결과가 양성으로 나온 경우

 

결과가 양성으로 확인되었다면 균에 맞는 항생제와 진균제 복용, 질정 투약, 레이저 등으로 치료를 시행해야 합니다. 

 

세균성 감염의 경우 항생제, 바이러스성 감염의 경우 항바이러스제 등으로 치료하게 됩니다.

 

바이러스 감염 시에는 항생제로 완전히 치료하기 힘들고, 바이러스가 잠복 상태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몸의 면역력이 떨어질 때 성접촉 없이도 증상이 재발할 수 있습니다.

 

 

성병 증상으로는 피부 사마귀, 발진, 궤양 등이 생길 수 있으며, 하복부 및 생식기 통증, 작열감, 가려움, 분비물 악취, 부정 출혈, 노란색 또는 초록색 분비물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피부에 수포가 발생하는 경우에는 전파력이 매우 높기 때문에 반드시 성관계 금지해야 합니다.

 

 

3. 6종 12종 균 종류

 

 6종 검사는 주로 성매개 감염균이 포함되며, 12종 검사에는 일반적으로 흔하고 성매개 이외의 다른 경로를 통해서  감염될 수 있는 균들도 포함됩니다.

 

6종	임질, 클라미디아, 트리코모나스, 유레아플라즈마 U·G·H균 진단
12종	6종 + 매독, 가드넬라, 헤르페스1·2, 칸디다, 유레아플라즈마 P균 진단

 

가드넬라

 

가드넬라균은 실제 여성들에게 매우 흔하게 검출되는 균이며, 성관계를 하지 않더라도 질 내부의 산성도가 떨어졌을 때 자연적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드넬라 감염 시에는 질 분비물이 증가하거나 냄새가 나는 분비물 등이 발생하게 됩니다.

 

클라미디아

 

성관계를 통해 전염되는 균으로 여성이 전염될 경우 질의 염증, 자궁경부염, 골반염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난임이나 자궁 외 임신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트리코모나스

 

성관계를 통해 전염되는 흔한 균으로  감염 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증상을 유발하는 경우에는 여성은 질 분비물 증가 등이 나타날 수 있고 남성에서는 요도염, 부고환염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칸디다

 

흔하게 발생하는 질염원인균으로 성관계를 통해서 감염되는 것은 아닙니다. 감염 증상으로는 외음부의 가려움이나 따가움,  우유 또는 치즈 찌꺼기처럼 보이는  하얀색의 질 분비물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유레아플라즈마 유레이티쿰 & 파붐

 

성생활을 시작한 여성이나 남성이라면 대부분 균을 가지고 있는데, 병원성이 낮기 때문에 감염증으로 보지는 않습니다.

 

유레아플라즈마 균이 검출되었더라도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으며, 무증상인 경우에는  대부분 치료 없이 경과 관찰만 하게 됩니다. 

 

임질균

 

여성은 무증상 또는 골반염 등으로 나타나며, 남성에서는 요도염을 유발하게 됩니다.  임질균에 감염되면 균이 난관에 손상을 입혀 난임 및 자궁 외 임신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마이코플라즈마 제니탈리움

 

감염 시 요도염이나 자궁경부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요도가 붓거나 불편감을 느끼는 경우, 성기통증, 요도 및 질분비물, 소변볼 때 통증 있는 경우 마이코플라즈마성병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마이코플라즈마 호미니스

 

사람들의 요도 및 요관에 상주하고 있는 균이기 때문에 감염증으로 보지 않습니다. 균이 있더라도 대부분은 자연 소실되며, 특별한 치료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헤르페스 1형 & 2형

 

헤르페스 유형에 따라 성관계에 의해 전염될 수 있습니다.  감염 시  외음부나 항문, 입 주변에 물집, 수포가 나타나며 물집이 터지면서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매독

 

매독은 치료 시기를 놓치면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특히 임신 중 감염된 경우 태아에게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임신 전에 감염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4. 보험적용 및  검사 비용

 

STD 검사는 보통 의원급 산부인과에서 받을 수 있으며, 보험이 적용되기 때문에 7종, 12종 상관없이 가격은 동일합니다.  따라서 검사를 원하는 경우에는 검사 종수를 고민할 필요 없이 12종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성매개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검사가 중요한데, 성관계를 활발히 하는 사람이라면 1년에 1~2회 STD 검사를 받는 것을 권장합니다.

 

증상이 없더라도 몸에 균이 잠재되어 있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1년에 1번 정도는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한 달에 한 번 보험 적용가 약 3~4만 원대로 검사 가능하고, 보험 적용이 안 되는 경우에는 약 10~20만 원  정도의 비용이 들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5. 성병검사 필요성과 기록

 

성병검사가 필요한 경우

 

성관계를 통해 전염되는 질환은 30종류 이상으로 다양하고 세균, 바이러스, 기생충 등 여러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목욕탕, 사우나, 수영장 등 공공장소 이용 시 감염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아래 항목에 해당하는 경우 std 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① 생식기 가려움증, 염증, 악취가 나는 경우

② 성관계 시 통증, 출혈이 있는 경우

③  배뇨통, 배뇨 시 절박감 등 이상 배뇨증상이 있는 경우

④ 남성에서 요도 분비물이 있는 경우

⑤ 낯선 사람과 성관계 등 성병이 의심되는 경우

⑥ 결혼 또는 임신 전 성병 검사가 필요한 경우

⑦ 성병 치료 후 완치 또는 재발 확인이 필요한 경우

 

 

성병검사 기록

 

비뇨의학과 또는 산부인과에 방문하여 검사를 하면, 병원 이름이 기록에 남아 연말정산을 할 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부모님 명의로 보험에 가입되어 있다면 병원 방문한 사실을 알 수도 있으나, 본인 동의가 없다면  어떤 진료를 보았는지는 확인이 불가능합니다. 

 

성병검사 기록 안 남게 하려면

 

검사기록이 남는 것이 싫다면, 병원에 방문할 때 의료보험이 아닌 '일반접수'를 해서 진료를 받으시고 진료비 계산 할때 현금으로 계산하면 됩니다.

 

건강보험을 적용받지 못하면 비급여로 계산되기 때문에 약 10~20만 원의 검사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만약 비용이 비싸더라도 기록을 남기고 싶지 않은 분이라면 이러한 방법으로 이용해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