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사메딘 사용법 및 가격 효과와 부작용 알아보기

헥사메딘은 구강 내 청결과 항균, 살균 목적으로 사용되는 일반의약품입니다. 구내염이나 치은염, 사랑니 발치 등으로 입안에 염증이 생기거나 피가 날 때 가정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는데요, 정확한 사용법과 가격, 부작용 및 효과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헥사메딘 (기본정보, 가격)
2. 효능 및 효과
3. 사용법
4. 부작용 및 주의사항

 

 

 

1. 헥사메딘

 

헥사메딘은 '클로르헥시딘 글루콘산염액 (CHX)'을 주성분으로 하는 치과 구강용 살균소독제입니다.

 

주로 치과에서 사랑니 발치, 매복치아 발치, 보철치료, 임플란트 등의 시술 후 소독할 때 사용하고 있는데,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입 가능한 일반의약품이기 때문에 가정에서도 구내염 등의 치료를 위해 흔히 사용되고 있습니다.

출처-의약품 사전 / 헥사메딘

 

헥사메딘은 부광약품에서 제조한 것으로 식약처 분류상 치과구강용약(231)에 포함되어 있으며, 무색투명한 액체로서 방향성(특정한 향내를 내는 것)을 지니고 있습니다. 

 

 주 성분은 클로르헥시딘글루콘산염액으로 헥사메딘 1ml당 0.005ml를 함유하고 있으며, 0.12% 제품의 경우 0.006ml를 함유되어 있습니다.

 

클로르헥시딘글루콘산염액 

치과, 구강용 약물 중 살균소독제에 포함되는 성분

 

사용기간은 제조일로부터 36개월이며, 0.12% 의 경우에는 소량포장된 포 형태로 출시된 제품도 있습니다.​

 

 

 

가격

 

100ml 기준으로 약  1,500원~2,000원 정도이며, 250ml 제품의 경우 약 3천 원 내외로 구입이 가능합니다.  (가격은 지역이나 약국마다 달라질 수 있음)

 

2. 효능 및 효과

 

헥사메딘은 강력한 살균과 세균 억제 작용으로 구강 내 칸디다 감염, 치은염, 인두염, 아프타성 구내염 등으로 인한 염증 완화에 도움이 되며, 치아 보철에 의한 염증이나 사랑니 및 매복치아 발치,  치근막 수술 후 살균소독 등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치아와 잇몸을 연결하는 부위에는 세균들이 많이 존재하고 있는데, 건강한 상태에서는 문제를 일으키지 않지만,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면 세균이 증식하여 잇몸과 말초 혈관에 세균이 침투할 수 있습니다.

 

​ 구강 내 염증을 방어하기 위해서 혈관들이 증식하고 백혈구를 투입하게 되는데, 이때 잇몸이 퉁퉁 붓거나 피가 나는 치은염과 잇몸염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세균이 급격히 늘어나서 염증이 악화되면 잇몸뼈에까지 세균이 침투할 수 있으며, 심한 염증으로 뼈에 이상이 생긴 경우  치아가 안정적으로 고정되지 못하고 흔들리는 치주염(풍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헥사메딘은 이러한 구강 내 세균 증식이나 염증을 줄여주는데 도움이 되는 제품입니다. 

 

 

 

구내염 치료

 

가정 내에서 구내염 치료제로 헥사메딘을 흔히 사용하고 있는데, 구내염은 입안 내 통증이나 점막 헐음, 물집, 궤양, 작열감 등을 동반하기 때문에 음식을 섭취할 때 불편함을 많이 느끼는 질환이기도 합니다. 

 

구내염 완화를 위해서는 클로르헥시딘 성분이 함유된 구강청결제 또는 헥사메딘으로 가글을 하면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구내염  발생 원인​

 

①  세균, 바이러스, 진균 감염

② 구강 위생 불량, 충치, 외상

③ 보철(의치) 등으로 인한 구강 점막 자극 및 손상

④ 비타민 B12, 비타민 C 결핍

⑤ 철분결핍성 빈혈 등 영양장애

⑥ 피로 누적, 과로, 스트레스

⑦ 전신질환, 면역결핍, 위장장애 등​

 

 

 

3. 사용법

 

헥사메딘은 은 최소 유효농도로 성분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물에 희석해서 사용할 필요는 없으며, 희석할 경우 살균 및 항균효과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헥사메딘

 

보통 치과에서는 1회 성으로 소독을 강하게 해야 하기 때문에 원액을 사용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러나 가정 내에서는 여러 번 사용하는 경우가 흔하므로 원액을 계속 사용하게 되면 오히려 부작용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1회 성으로 한두 번 사용할 경우에는 원액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좋고, 여러 번 반복하여 사용하는 경우는 물에 희석하여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가글 후에는 약의 성분이 치아와 잇몸에 남아서 지속적으로 항균 작용을 해주기 때문에 물로 헹궈낼 필요가 없으며, 음식섭취는 가글 후 약 30분~1시간 후 섭취하시면 됩니다. 

 

단, 65세 이상의 고령자이거나 구강 건조를 유발하는 '베타차단제, 칼슘통로차단제' 등의 약을 복용하는 경우에는 건조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며, 점막을 자극하여 통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가글 후 물로 헹궈주는 것이 좋습니다. 

 

 

 

물에 희석하는 법

 

① 헥사메딘 뚜껑 반 정도(약 10mm)까지 헥사메딘 액을 채우고 같은 양의 물을 부어주면 됨. 

 

② 물에 희석한 용액을 입안에 넣고 약 30초~1분 정도 가글하여 사용. 

 

구강청결제로 가글을 하면 냄새 제거 및 세균 감소 효과를 줄 수 있지만, 양치질을 대체할 수는 없으므로, 칫솔질을 통해서 음식 찌꺼기를 깨끗이 제거해주어야 합니다. 

 

양치 후 바로 가글 시 효과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30분 정도 지난 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양치질 후 치약의 성분이 남지 않도록 잘 헹궈내야 합니다. 

 

치약에는 거품을 내기 위해서 음이온을 띠는 계면활성제가 함유되어 있고, 헥사메딘은 세균의 세포벽에 결합하여 살균 작용을 일으키기 위해 양이온을 띠고 있습니다.  ​

 

따라서 양치질 후 입안에 치약의 음이온 성분이 남아있을 때 가글을 하면  세균 제거 효과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30분 정도 지나고 사용하거나 치약 잔여물을 여러 번 헹궈낸 후 사용해야 합니다.

 

 

 

간단 사용법

 

① 가정에서 사용 시에는 원액 10~15mm 정도를 물에 희석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음

 

② 의치 소독이나 1회 성으로 한 번씩만 사용하는 경우에는 원액을 사용하는 것이 좋음

 

③ 1일 2회 아침 & 저녁으로 사용하며 30초~1분 정도 가글 하면 됨.

 

④ 가글 후에는 입안을 헹구지 않아야 하고 음식 섭취는 약 1시간 후부터 가능.

 

⑤ 의치를 소독하는 경우 1일 2회,  약 15분 정도 담가서 소독하면 됨.​

 

 보철이나 잇몸 질환으로 자주 피가 나는 경우에는 칫솔이나 치간 칫솔에 헥사메딘 원액을 묻힌 후 가볍게 닦아주면 구강 내 염증을 줄이고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4. 부작용 및 주의사항

 

헥사메딘은 강력한 살균작용을 하기 때문에 장기간 사용 시에는 정상 세균까지 없어질 수 있습니다. 입안 내에 정상균의 수가 급격히 감소하면 착색을 일으키는 세균의 수가 늘어나면서 치아 착색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균 감염이 쉽게 일어나거나 입안 건조증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10일 이내로 단기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오랜기간 사용하여  치아 착색이 생긴 경우에는 헥사메딘 사용을 중단해야 하며, 사용 중단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점차 치아 본래의 색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부작용

 

① 구강 표면 및 치아 착색, 치석 증가, 입맛 변화, 소아의 구강점막 표피탈락, 경미한 자극

 

② 구역, 불쾌감, 식은땀, 어지러움, 호흡곤란, 답답함, 발작 등

 

③ 과민증 발진, 두드러기

 

④ 기타 일시적인 이하선염

 

주의사항

 

① 약 성분에 과민증이 있는 경우 이 약을 투여하지 말 것

 

② 천식 및 알레르기 질환, 임부, 수유부, 18세 미만 소아는 복용 전 전문의와 상의할 것

 

③ 과량으로 투여하지 않도록 주의

 

④ 구강 내 정상 세균총의 불균형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10일 이상 사용하지 말 것

 

⑤ 내복용으로 사용하지 말 것(먹지 말 것)

 

⑥ 치아 표면, 보철물, 혀 뒷면과 같은 구강 표면에 착색을 일으킬 수 있음

 

⑦ 화기에 가까이 두지 않을 것

 

⑧ 습기가 적은 서늘한 곳에 보관할 것

 

구강청결제라고 하면 보통 가그린이나 리스테리 등의 가글제를 떠올리실 텐데요, 헥사메딘은 구강청결제가 아닌 구강 소독제이므로 전문가의 지도하에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구강 질환 치료를 위해 단기간 사용 시에는 구강 소독제(헥사메딘)를 사용하는 것이 좋고, 충치예방 및 구강청결을 위해 장기간 사용을 원한다면 구강 청경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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