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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건강정보

이석증 치료법 원인 및 증상 총정리

by 초코츄르 2023. 7. 11.

 

어지러움을 자주 느낀다면 귀 또는 뇌의 이상을 의심해 볼 수 있는데, 현기증과 다르게 회전성 어지러움을 나타난다면 이석증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석증은 주변이 빙글빙글 도는 듯한 심한 어지러움으로 몸을 가누기 조차 힘들기 때문에 처음 경험하는 분이라면 많이 당황할 수 있는데요, 증상과 원인 치료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이석증'이란?
2.  발생 원인
3. 증상 및 메니에르와 차이점
4. 진단 및 검사
5. 치료방법

 

 

1. '이석증'이란?

 

이석증은 인체의 균형을 유지하는 물질인 '이석'이 반고리관 내부로 들어가서 생기는 질환입니다.  어지럼증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로, 주변이 빙글빙글 도는 듯한 심한 어지럼증이 약 1분 정도 지속되다가 사라지기를 반복하는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모든 연령대에서 발병할 수 있지만, 주로 40~50대 이후부터 발생하는 경향이 있으며, 1년에 약 10% 정도는 이석증이 다시 재발할 수 있습니다. 

 

귀 속 전정기관 사진
귀 속 전정기관

 

2. 발생 원인

 

귀 속 깊숙한 곳에는 우리 몸의 균형감각을 담당하는 전정기관이 있는데,  세반 고리관과 이석기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석증은 '이석'이라는 물질이 본래의 위치에서 떨어져 나와 반고리관 내부로 들어가면서 신경을 과도하게 자극하여 발생하게 됩니다. 

 

 

세 반고리관

 

사람이 어떤 자세를 취하고 있는지를 확인해서 몸의 균형을 잡을 수 있도록 해주는 귀 속 구조물입니다. 반고리관 내부는 림프액으로 가득 차 있는데, 머리가 회전하면 림프액도 함께 회전하면서 세포를 자극해 인체의 회전운동을 감지하게 됩니다.

 

이석기관

 

이석 기관에는 칼슘 성분의 작은 돌조각인 '이석'이 있는데, 인체의 좌우 운동이나 수직운동을 감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어떤 원인에 의해 이석이 일부 떨어져 나와 반고리관으로 들어가 돌아다니거나 붙어있게 되면, 자세를 느끼는 신경을 자극하여 심한 회전성 어지럼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석증 사진
이석증

 

이석이 떨어지는 이유

 

이유를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일반적으로 외부 충격이나 바이러스 감염, 골밀도 감소, 약물 부작용, 노화 등으로 인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3. 증상 및 메니에르와 차이점

 

이석증 증상

 

흘러나온 이석이 세 개의 반고리관 중에서 어디로 흘러들어 갔는지에 따라 총 12가지 형태로  나타나게 됩니다. 

 

어지럼증은 약하게 흔들리는 듯한 경미한 증상부터 놀이기구를 타는 듯한 심한 어지러움까지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주로 자세를 바꾸거나 머리 위치를 이동할 때 발생하게 됩니다. 

 

머리의 움직임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나거나 돌아 누울 때 발생하기 쉬우며, 고개를 들어 위를 올려다보거나 고개를 다른 방향으로 돌릴 때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른 증상 없이 갑자기 어지럼이 발생하게 되는데, 눈앞이 빙글빙글 도는 듯한 심한 회전성 어지럼증이  약 1~2분 정도 지속되다가 사라지게 됩니다. 

 

어지럼증이 나타나는 동안에는 몸의 균형을 잡기 어렵기 때문에 몸을 가누지 못하거나 쓰러질 수 있으며, 어지러움이 멈춘 이후에는 메스꺼움을 느끼거나 심한 경우 구토가 나올 수 있습니다.  

 

 

메니에르와 차이점

 

이석증과 메니에르는 증상이 비슷하기 때문에 혼동하기 쉬우므로 구분하여 치료해야 합니다. 

 

이석증

머리위치와 자세가 바뀔 때 회전성 어지러움이 발생하며, 증상은 약 1분 정도 짧게 나타남

 

메니에르병

가만히 정지된 상태에서도 회전성 어지러움이 나타나며, 증상이 장시간 지속되고 청력저하가 동반됨. 

 

 

4. 진단 및 검사 

 

일단 어지러움증이 있다면, 귀와 뇌에 이상이 있는지, 중이염 등의 다른 질환이 있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이석증 진단을 위해서 '안구운동검사' 등을 시행하게 되는데, 보통 환자가 병원에 도착한 시점에는 이미 이석증 증상이 사라진 경우가 많이 때문에, 확인 위해서 평형기능 검사, 청력 검사, MRI 등의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안구 운동검사

 

특수 비디오카메라가 장착된 안경(프레첼 안경)을 착용하고 다양한 자세를 취하면서 자세 변화에 따른 눈떨림을 관찰하는 검사입니다. 

 

귀에 이상이 있는 경우 문제의 귀 반대방향으로 눈동자가 튀는 눈떨림이 나타나며, 뇌에 이상이 있는 경우에는 여러 방향으로 눈동자가 튀는 눈떨림이 나타나게 됩니다. 

 

5. 치료방법

 

이석증은 별도의 치료를 하지 않더라도 수주 이내에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어지럼증이 지속되거나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증상 완화를 위한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석증 치료를 위해서는 세 반고리관 안으로 들어간 이석을 빼내어 원래의 위치인 전정기관으로 이동시키는 '이석 정복술(이석 치환술)'을 시행하며, 보조적으로 약물치료를 병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석 정복술

 

먼저 안구운동 검사를 통해서 이석의 위치를 찾아낸 후 머리의 위치를 바꿔주면서  이석이 빠져나오도록 유도하는 방법입니다.  머리와 자세의 변화를 주어 이석이 제자리를 찾게 되면 어지럼증도 사라지게 됩니다. 

 

 

자가 이석 정복술

 

이석증은 재발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집에서 자가치료하는 방법을 알아두면 도움이 됩니다. 

 

① 정면을 보고 앉은 자세에서 왼쪽으로 고개를 45도 돌린 후 오른쪽 귀 방향으로 빠르게 눕는다. 

② 30초 후에 일어나서 오른쪽으로 고개를 45도 돌린 후 왼쪽 귀 방향으로 빠르게 눕는다. 

 

이러한 방법으로 양쪽 귀 방향으로 모두 실시해 주면 되는데, 하루 20회 정도를 반복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주의사항

 

어지럼증이 나타난다면, 이석증 이외에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다른 질환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석증과 달리 어지러움이 장기간 지속되거나 신경 마비 증상이 동반된다면, 심각한 뇌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으며, 이외에도 전정신경염, 메니에르병, 만성 중이염 등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어지럼증의 다른 원인을 항상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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