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일에 방문한 해운대~ 휴가갈때 필독사항

7/1 개장일에 놀러 간 해운대~

휴가철 조금 여유롭게 쉬고 싶어서, 6월 말~7월 초로 이른 여름휴가를 갔었어요.

그런데 날짜를 잘 못 잡았는지, 계속 비 오고 바람 불고,,,, ㅜ.ㅜ 이대로 휴가가 끝나는 건가~싶었는데.. 휴가 끝날 무렵 다행히 날씨가 좋아져서 해운대로 놀러 갔답니다.

해운대~~ 에~~~

이날 날씨가 너무 좋았어요~ 구름 한 점 없는 파란 하늘이 쫘악~~~ 펼쳐진 날이었습니다. 바람도 솔솔~불고 너무 좋아~

멀리서 수상 구조대분들이 훈련하는 모습도 보이고, 해변 곳곳에 장비들을 열심히 배치하고 있었어요. 수상 구조대 너무 멋있다~

본격적으로 물놀이를 하기 위해, 피서용품 빌리러 매표소로 돌진~

매표소는 해변을 따라서 줄지어 있는데 각 매표소마다 번호가 적혀 있어요.

해변에 사람들로 붐빌 때는 위치 찾기가 어렵잖아요. 이때 매우 유용합니다.

대여요금이 꽤~ 비쌉니다. 저는 급하게 간 거라 예약 없이 갔었어요. 그래서 더 비쌈....ㅜ.ㅜ

너무 일찍 가서 그런지 카드 결제 시스템이 안돼서, 피서용품 대여하시는 아저씨(?)들에게 디렉트로 대여하게 되었어요.

비치베드 2개 & 파라솔 1개 (돗자리 포함) & 튜브 1개 해서 현금 3만 원~으로 가격 타결~

해운대 방문 예정이라면 꼭 온라인으로 미리 예약하고 가세요~~ 돈 아껴서 치킨~ 사 먹읍시다.

비치베드에 누워서 보는 엘시티~~ 누워서 보니 더 높아 보이네~

7월 초 중반까지는 외국인이 많이 오는지, 한국인과 외국인 비율이 1:1 정도 될 것 같았어요. (미군 휴가기간인가?) 군인처럼 보이는 분들도 많고, 가족단위로도 많이 왔더라고요.

이른 휴가의 좋은 점은 사람이 없다는 것~~

사람이 많지 않다 보니 물도 깨끗하고, 해변이 정말 넓게 느껴졌어요. 내가 알던 해운대가 아니야~ㅋㅋ

이 날 날씨는 너무 따뜻했는데, 바닷물은 엄청 차가웠어요. 발 담그자마자 깜짝 놀랄 정도~

10분 정도 있으니 몸이 오들오들 떨릴 정도였습니다. 그래도 10분 물놀이~ 10분 모래찜질~ 하며 재밌게 놀았네요.

1. 피서용품은 꼭 온라인 예약하고 방문하세요.

2. 바닷물이 차가울 수 있으니 긴팔 래시가드를 꼭 챙겨가는 것이 좋아요.

3. 개인 파라솔이나 돗자리를 사용할 수 있는 구역이 따로 있어요.

4. 물품 보관함이 있으나 사람이 많을 때는 구하기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아요.

5. 외부에 동전 넣는 임시 샤워장이 있는데, 엄청 빨리 끝나니 주의~

6. 컨테이너 형태의 샤워장 있음. ( 내부는 칸막이 없이 오픈된 곳이므로 부끄러움이 많은 분들은 주의)

7. 자리 잡은 곳에서 가장 가까운 매표소 번호 외워두기. 위치 찾을 때나 만남의 장소로 활용하기 좋음

8. 엘시티 앞으로 가면 분수대가 있어요. 바닥에서 물이 뽕뿅~하고 나오기 때문에 어린아이들이 정말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