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이 되면 따뜻한 날씨에 이끌려 산책이나 등산 같은 야외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집니다. 이때 발에 무리를 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갑작스럽게 걷는 시간이 늘어나면 발바닥에 찌릿한 통증이 생길 수 있으며, 증상이 심해지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발바닥 통증 원인을 대표적인 6가지 질환 중심으로 알아보고, 각 질환별 증상과 예방 및 치료법까지 함께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족저근막염 – 아침에 발뒤꿈치 통증이 심하다면?
족저근막염은 발바닥 아치를 지지하는 섬유띠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장시간 서 있거나 체중이 많이 나갈 때 자주 발생합니다.
- 발뒤꿈치 안쪽에서 시작되는 통증
- 아침에 첫 발을 디딜 때 심한 통증
- 발가락을 위로 젖힐 때 통증 증가
스트레칭, 무리한 활동 자제, 필요시 정형외과 치료로 대부분 수술 없이 회복이 가능합니다.
2. 발목터널증후군 – 찌릿찌릿한 발바닥 전체 통증
발목터널증후군은 발목 안쪽 신경이 눌리며 발생하는 질환으로, 발바닥 전체에 타는 듯한 통증이나 저림 증상이 나타납니다.
- 주요 원인: 당뇨, 류마티스, 과도한 보행
- 예방: 하체 근력 강화 운동
- 치료: 약물 또는 수술적 치료
3. 지간신경종 – 발가락 앞쪽에서 화끈한 통증
지간신경종은 발가락 사이 신경이 비대해지면서 나타나는 질환으로, 발 앞쪽에서 찌릿한 통증이 느껴집니다.
- 걷거나 설 때 앞발바닥 통증
- 신발 벗으면 증상 완화
- 심한 경우 수술 필요 (성공률 약 80%)
4. 말초신경병증 – 전기 감전 느낌의 이상 감각
말초신경병증은 말초신경에 손상이 생겨 바늘로 찌르는 듯한 감각 이상을 동반합니다.
- 원인: 당뇨, 술, 영양 결핍, 갑상선 기능저하증 등
- 진행되면 근육 위축, 힘 빠짐 발생
- 조기 진단 및 원인 치료 필수
5. 티눈 – 반복되는 압력으로 생기는 국소 통증
티눈은 반복되는 압력으로 각질이 뿔처럼 자라 피부를 찌르며 발생합니다.
- 좁은 신발로 인해 발생 빈도 높음
- 작지만 깊게 박혀 눌렀을 때 통증 유발
- 자가 제거보다는 병원 치료 권장
6. 기타 발바닥 통증 원인
이 외에도 다양한 원인이 발바닥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통풍 (요산 수치 상승)
- 하지정맥류 (혈액 순환 문제)
- 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 좌골신경통 등
명확한 원인을 찾기 위해서는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합니다.
발바닥 통증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
- 볼이 넓고 편안한 신발 착용
- 체중 조절 및 하체 근력 운동
- 충분한 스트레칭과 준비 운동
- 충격 흡수가 되는 깔창 활용
결론
발바닥 통증은 피로로 오해하기 쉽지만 다양한 질환의 초기 증상일 수 있습니다. 통증이 반복되거나 심해질 경우 반드시 전문 진료를 받아야 하며, 평소에도 발 건강을 위한 습관을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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