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피 자주 나는 이유와 멈추지 않을 때 응급 대처법 총정리

일상생활을 하다 보면 누구나 한두 번쯤은 코피를 흘린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대부분은 가볍게 멈추지만, 일부 사람들은 “코피가 자주 나요”라고 고민할 정도로 반복적인 비출혈을 겪습니다. 이런 경우 단순한 문제로 넘기기보다는 건강 상태에 대해 점검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코피가 자주 나는 다양한 원인과, 출혈이 멈추지 않을 때 취해야 할 올바른 응급 처치 방법까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코피가 자주 나는 주요 원인

 

비중격만곡증

 

코 속을 좌우로 나누는 벽인 비중격이 한쪽으로 휘어진 상태를 비중격만곡증이라고 합니다.

 

이로 인해 한쪽 콧구멍이 유난히 건조해지면서 점막이 손상되기 쉽고, 자주 코피가 날 수 있습니다. 비중격만곡증은 코막힘, 잦은 비출혈, 수면 장애 등도 동반할 수 있어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동맥경화증

 

혈관 내부에 지방 성분이 쌓이면서 혈관이 좁아지고 탄력을 잃게 되는 상태를 동맥경화라고 합니다.

 

주로 중장년층 이상에게 발생하며, 코의 깊은 부위에서 출혈이 생기는 경우 지혈이 어렵고 병원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가 높은 분들이라면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고혈압

 

고혈압 자체가 직접적으로 코피를 유발하는 것은 아니지만, 높은 혈압은 코의 혈관에 압력을 가해 출혈 시 더 많은 양의 피가 흐르게 만들 수 있습니다. 자주 코피가 난다면 혈압 측정을 통해 자신의 상태를 확인하고, 이상이 있다면 전문가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혈액응고장애

 

혈액이 제대로 응고되지 않아 출혈이 멈추지 않는 질환입니다.

 

평소 작은 상처에도 피가 잘 멎지 않거나 쉽게 멍이 든다면 혈액응고장애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코 내부 점막이 건조하거나 자극을 받아 생긴 미세한 상처도 지혈이 어려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비강암

 

코나 그 주변 부위에 암세포가 발생한 경우에도 반복적인 코피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단순한 코막힘, 콧물, 후각 저하 같은 증상으로 시작되어 쉽게 지나치기 쉬우나, 출혈이 잦고 멈추지 않는다면 반드시 이비인후과에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생활 습관 및 환경 요인

 

어린이의 경우 코를 자주 파는 습관, 성인의 경우 과도한 코 풀기 등이 점막을 손상시켜 코피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건조한 실내 환경, 피로 누적, 수면 부족, 강한 운동, 또는 코 부위에 물리적 충격을 받은 경우에도 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비염, 기압 변화 등도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생활환경을 점검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코피 멈추지 않을 때 대처법

 

올바른 자세 유지하기

 

의자에 편하게 앉고 고개는 약간 앞으로 숙입니다. 이는 혈액이 목으로 넘어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자세입니다.

 

콧방울 압박하기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 콧방울을 약 10분간 꾸준히 눌러줍니다. 대부분의 코피는 콧구멍 앞쪽의 모세혈관 손상으로 발생하므로, 이 부위를 직접 눌러주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지혈 방법입니다.

 

얼음 물기

 

입 안에 얼음이나 차가운 아이스크림을 물고 있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찬 온도가 혈관을 수축시켜 출혈량을 줄이는 데 일시적인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만약 10~15분 이상 지혈이 되지 않거나 출혈량이 많아지는 경우에는 병원 응급실이나 이비인후과를 방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코피가 났을 때 피해야 할 행동

 

코피가 나면 대부분 당황해서 고개를 뒤로 젖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하면 피가 코를 타고 목으로 넘어가면서 식도나 기도로 흘러 들어갈 수 있어 위험합니다.

 

이로 인해 구토, 메스꺼움은 물론 드물게는 흡인성 폐렴이나 기도 폐쇄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나 노약자에게는 매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휴지나 솜을 코에 무작정 넣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이는 출혈 부위를 자극해 출혈이 더 심해질 수 있고, 제거 과정에서 상처가 다시 벌어져 출혈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위생 문제로 감염 위험도 있으므로, 코 안을 막아야 할 경우에는 멸균 거즈나 의료용 지혈 패드 등을 짧은 시간만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복부 CT 검사 비용 및 금식 시간 준비사항 조영제 투여 및 부작용 총정리

 

☞ 대장내시경 나이 및 주기 고령자 검사 시 주의사항, 대장암 국가검진

 

☞ 갑상선기능항진증, 원인부터 증상·치료·생활관리까지 한눈에 알아보기

 

☞ 갑상선 호르몬 수치 T4 T3 TSH, 갑상선기능저하증 증상 진단 및 치료

 

☞ 홍역(Measles): 전염성과 예방 방법, MMR 백신 접종 시기 및 효과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