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 종류와 생존율, 증상 및 치료법 총정리

 

‘착한 암’으로 불리는 갑상선암, 과연 정말 안심해도 될까요? 갑상선암은 비교적 예후가 좋은 암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암세포의 종류나 분화도, 진행 상태에 따라 생존율은 천차만별입니다. 오늘은 갑상선암의 종류별 특징, 진단 및 치료법, 생존율까지 상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갑상선암이란?

 

갑상선암은 목 앞쪽에 위치한 내분비기관인 갑상선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입니다. 갑상선에 생긴 결절(혹)을 조직검사했을 때 약 5~10%가 갑상선암으로 진단됩니다.

 

일반적으로 진행 속도가 느리고 치료 반응이 좋은 경우가 많아 생존율이 높지만, 특정 유형은 매우 빠르게 전이되어 예후가 나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확한 진단과 암의 종류 파악이 매우 중요합니다.

 

갑상선암의 종류 및 특징

 

1. 유두암 (Papillary Thyroid Carcinoma)

 

• 국내 발생률 1위 갑상선암으로 전체 갑상선암 환자의 약 90%를 차지합니다.
• 20~60대 여성에게 가장 흔하게 발생합니다.
• 림프절 전이는 흔하지만, 치료 반응이 좋아 5년 생존율이 99% 이상입니다.
• 치료법: 종양의 크기나 침범 범위에 따라 갑상선 반절제 또는 전절제를 시행하며, 방사성 요오드 치료가 병행될 수 있습니다.
• 예후: 매우 양호하며, 재발률도 낮습니다.

 

2. 여포암 (Follicular Thyroid Carcinoma)

 

• 전체 갑상선암의 약 5~10%를 차지하며, 유두암과 함께 분화암에 속합니다.
• 혈류를 통해 폐, 뼈 등으로 전이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 미세침흡인검사만으로는 양·악성 구분이 어려워 수술 후 병리조직 검사로 최종 진단합니다.
• 예후: 유두암보다는 전이 위험이 높지만, 조기 치료 시 생존율이 높습니다.

 

3. 수질암 (Medullary Thyroid Carcinoma)

 

• 전체 갑상선암 중 약 1%만 차지하는 희귀 암입니다.
• C세포에서 발생하며, 가족력(RET 유전자 돌연변이)과 관련된 경우가 많습니다.
• 요오드 치료가 효과 없습니다.
• 치료법: 갑상선 전절제 수술이 필수이며, 가족력 있는 경우 유전자 검사 권장.

 

4. 미분화암 (Anaplastic Thyroid Carcinoma)

 

• 가장 치명적인 갑상선암으로, 진행 속도가 매우 빠릅니다.
• 주로 고령층에서 발생하며, 진단 시 이미 전이된 경우가 많습니다.
• 방사성 요오드나 항암 치료 효과가 거의 없으며, 평균 생존 기간은 약 6개월 이하입니다.

 

갑상선암의 주요 증상

 

• 목 앞쪽 혹 또는 결절
• 쉰 목소리
• 삼킴 곤란
• 목이나 귀 통증
• 갑상선 비대 증상

 

갑상선암 치료법 요약

 

암 종류	치료 방법	방사성 요오드 반응	예후
유두암	절제 수술 + 방사성 요오드	O	매우 좋음
여포암	절제 수술 + 방사성 요오드	O	좋음
수질암	절제 수술 + 유전자 검사	X	중간
미분화암	수술 + 항암(제한적)	X	매우 나쁨

 

예방과 조기진단의 중요성

 

• 가족력 있는 경우 정기적인 초음파 검사 및 유전자 검사 권장
• 40대 이후 정기검진으로 조기 발견율 증가
• 요오드 과다섭취, 방사선 노출, 유전적 요인이 주요 위험 요인

 

마무리

 

갑상선암은 종류에 따라 예후가 극명하게 달라지므로 정확한 진단이 매우 중요합니다.

 

유두암과 여포암처럼 치료 성적이 좋은 암도 있지만, 수질암이나 미분화암은 조기 발견이 생존율을 좌우할 수 있습니다. 평소 목 건강에 관심을 가지고 정기 검진을 통해 이상 징후를 조기에 파악하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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